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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xxa Diary

내친구 더그...

이번 휴가는 가족들을 데리고 중국을 다녀왔다
더그시키와 메신져중 "더그야 나 날라갈까?"하고 힘없이 뱉은 말에 이시키가 달라붙었다! 그리곤...
어느새 애들 여권과 비자 뱅기표를 끊고있는 내가있었다.

더그와 난 고등학교 친구다
더그를 처음 봤을땐 더그는 특별반학생이었다.
아주구냥 미친거지... 이시키가 전교 30등이었으니...
암튼 특별반은 그런 애들만 수업이 끝나고 모여 공부시키는 반이었다.
이때 더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반강재로 나와 짝이되고는 전교30등이던 더그는 반에서 30등이 되었다.
나의 영향은 전혀없었다! 지가 공부를 안한거다... 둘다 노는걸.... ㅋㅋㅋ
내탓이 아니라고... 이번 중국여행길에 이부분을 얘기하며 둘이 많이 웃었다...
(조금 코딱지만큼은 미안해 더그야)

더그와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사람들이 안믿는다.
우리가 그나이에 사회에 저지른 악행과 범죄는 공소시효가 지났길...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더그는 중국에서 공장을 차리고 사업을한다
자동차부품공장인데... 나좀불러다 경비나 기사로 써줬으면 좋겠다.ㅋ 그 경비 자리는 지금 오퍼가 많이들어온 자리지만 (효섭쓰 요놈이 노린다!!!)
내가 원하면 흔쾌히 내게 정문 경비자리를 맡기겠다고 했다!
역쉬 내 칭구~~~♥

이제 회사짤리면 갈데가 하나 생기니 좋다...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낚시를 못하고온게 참 걸린다.
아까 주무시러 들어가시는 마님이 나혼자 한번 더 댕겨오라고 하셨단...
난 집사람 말을 참잘듣는다... 그래서 고민이다 ㅋㅋㅋ

하지만 이번에 또가면.... 진짜 안올꺼같은.... ㅋ


"더그시키야 고맙다 우리마님하고 애들하고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어! 실컷 먹고 놀고 왔다. 쌩유~~"